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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와 같은 식용식물은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기에 식량자원으로 자리잡았고, 현대사회에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날 등을 보충해주는 중요 건강식품으로 그 위치를 대신하고 있다. 단백질, 섬유소가 많고 칼슘,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먹을거리이다.

대개 어린 새싹을 이용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거나 또는 데쳐서 말린 것을 장기보관하면서 필요할 때 조금씩 물에 불려서 찌개, 국 등의 요리에 이용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청나래고사리를 채소로서 조리하거나 안주 등으로 식용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육류에 곁들여 청나래고사리를 식용하고 있다.
또한, Dryopteris, Pellaea, Blechunum spicant, Adiantum capillusveneris, Angiopteris, Ophioglossum 등 양치식물의 건조된 잎 또는 근경은 차(茶) 또는 주류로 이용되기가 한다.

Asplelium Acrobryum의 경우 일반 소금보다 칼륨 함량이 더 많아 태운 재를 조리한 음식에 먹기 전에 뿌려 염분 섭취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옥수수나 감자가 도입되기 전인 오래 전에 원주민들의 중요 식량자원으로 양치식물 줄기 또는 근경으로부터 전분을 채취하여 식용하였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고사리(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 고비(Osmunda japonica) 등은 비교적 고급산채로 많이 이용되어 왔고,

특히 울릉도지역에서는 섬고사리(Athyrium acutipinnulum)를 ‘참고비’라고

부르면서 주요 경제작물로 재배하여 울릉지역 산나물 중 가장 고가의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 외에도 지방에 따라서 청나래고사리(Matteuccia struthiopteris), 십자고사리(Polystichum tripteron) 등을 봄철의 계절식품으로 널리 먹기도 한다.
수확 및 출하
고사리는 옮겨심을 경우 1년째에는 생육이 빈약하므로 수확하지 말고, 2년째 봄부터 수확하며 한번 포장을 조성하여 관리를 철저히 하면 10년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 잎 줄기가 10~15cm 자랐을 때 주먹 모양의 어린 잎이 퍼지기 전에 지표면에서 절단하여 수확한다 .

어린싹이 나오는 시기가 일정하지 않고 단기간 내에 신장하여 잎이 퍼져 상품성을 잃으므로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2~3일에 한 번씩 수확을 해야 하므로 노력이 많이 드는 문제점이 있다.

노력절감을 위해 심는 정도를 ㎡당 150주 정도 베게 심고, 수확을 년 3~4회 정도에서 그치면 어미주가 충실하여 다음 해 양질의 고사리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 보통 아주 심은 후 2년차에는 10a 당 200~300 kg 정도 생산되나 관리를 잘 하면 1,000kg 이상 수확도 가능하다.
효능

남기흠과 이유미의 보고에 의하면 약용으로서의 이용은 23과 45속 130종 2변종 1아종 133분류군으로 조사종 중 52.99%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남기흠, 이유미. 2005. 산채로 이용하는 양치식물. 한국양치식물연구회지 9:23-30).

석송, 석위, 관중, 고사리, 꿩고비 등 11속 50여종은 구충, 이뇨, 항염 등을 위하여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석위는 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한 사례가 있으며, 관중은 면역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처럼 양치식물은 내상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그 밖에도 관중(구충효과), 고사리(신경통 치료), 미역고사리(변비약, 피부병 개선, 강장제, 흉부질환, 마른기침 개선), 골고사리(설사, 이질, 화상, 치질, Bright's Disease(심장병 일종) 치료, 간장, 비장의 담석 등 불순물 제거)도 이용되고 있다.

그밖에 예전부터 양치식물은 외상치료제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서양고비라고 불리우는 Royal fern의 경우 타박상에 효과를 보이고 고약 형태로 진통제로 쓰이기도 한다. 나도고사리삼(O. vulgatum)은 외상치료 특히 타박상에 탁월하다고 하여 ‘박애의 녹색기름’이란 별칭이 있을 정도이다.